Beckhoff, SEMICON Korea 2018 하이라이트 [무인화기술 2018년 3월]

다양한 산업용 PC 제품들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게이트웨이 데모, 고해상도의 측정모듈, 
리니어 이송모듈 XTS 등, 볼거리 ‘풍성’
트라이텍


  독일 PC 기반 자동화 업체인 Beckhoff사의 국내 대리점인 트라이텍은 PC부터 I/O, 서보 드라이브, EtherCAT 제품을 비롯해 Industry 4.0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면서,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트라이텍은 부스를 IPC와 I/O, 드라이브, TwinCAT의 4 가지 존으로 구성하고, 여기에 인더스트리 4.0 및 HMI 존을 별도로 구성해 인더스트리 4.0을 주도하고 있는 Beckhoff의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한 전시를 진행했다.
  우선 IPC 존에서는 CPU나 내부기술이 바뀌어도 새로운 제품에 그대로 폼팩터를 유지하는 Beckhoff 사의 정책이 고객에게 주는 이점을 홍보하는 한편, 초소형 미들급 PC인 C6015를 전시했다. 앞으로 C6030이 출시될 예정. 트라이텍 이명복 부장은 “C6030은 인텔 i7, i5 CPU를 채택한 고성능 PC로서, Beckhoff의 30년 PC 기반 제어기술이 집적이 되어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피력했다. 임베디드 PC는 인텔의 Atom부터 i7까지 CPU의 스펙트럼이 폭넓어 고객이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에 맞게 최적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이와 함께 신제품인 로우엔드 터치패널이 전시됐다. 이 부장은 “한국시장에서 PC의 가격을 전략적으로 낮추기로 Beckhoff 사와 협의를 했다”고 말하고, 향후 국내 산업용 PC시장에서의 공격적인 행보를 시사했다.
  I/O 존에서는 방폭 터미널과 하이엔드 측정모듈, EtherCAT P Box 등이 전시됐다. 이 가운데 하이엔드 측정모듈은 동일한 플랫폼에서 자동화 시스템과 계측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함께 전시된 EJ 터미널이라는 EtherCAT 플러그인 모듈은 보드 자체가 케이블링으로 하드와이어링이 없어지게 되며, 사용자 프로젝트에 맞게끔 설계를 할 수 있다.
  Industry 4.0 존에서는 OPC UA와 MQTT, EAP, ADS 등을 통해 Beckhoff 제품이 클라우드로 연결되는 것을 보여줬다. 이 부장은 “ESS 등의 어플리케이션에서 MQTT나 OPC UA통신을 이용해 Beckhoff의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제어시스템과 상위 클라우드를 연결한 사례가 국내에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드라이브 존에서는 AX8000 시리즈 서보 드라이브가 주력으로 전시됐다. 이 제품은 파워 모듈에서 축 모듈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이 부장은 “ARM CPU가 내장되어 있어서 TwinCAT의 모션제어 영역이 자체 내장 CPU에서 동작을 하기 때문에 고정밀 제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AX8000 시리즈 서보 드라이브는 또한, OCT(One Cable Technology)를 지원하며, 다양한 Safety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장비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또 이와 함께, 모터 파워와 엔코더 케이블을 단일화한 OCT(One Cable Technology)로 서보모터와 I/O가 바로 연결되는 터미널 모션 기술을 소개했다. OCT(One Cable Technology)기능은 모터연결에 필요한 케이블비용과 공간을 최소화한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리니어 이송 시스템인 XTS가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헵코모션(HeppoMotion) 기구부를 사용했다. XTS는 완벽한 PC 기반 제어로 별도의 서보 드라이브 및 인터페이스가 없이, 멀티코어를 활용한 최대 50us의 정주기를 제공하는 TwinCAT과, 100ns 이내의 전체 통신 네트워크 Jitter를 보장하는 EtherCAT 통신으로 완벽한 실시간 모션 제어가 이루어진다. 이 부장은 “XTS는 PC의 성능이 되기만 하면 무버(Mover 이동자)를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으며, 통상 하나의 PC로 50개의 무버를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로봇이나 레이저 커팅기 등을 리니어 이송 시스템과 연동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듈의 형태가 다양해야 한다”고 말하고, “Beckhoff는 90도, 120도, 직선 등 다양한 형태의 모듈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TwinCAT 존에서는 C언어와 시뮬링크를 동일한 플랫폼에서 TwinCAT 커널레벨에서 운영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홍보했다.



현장 인터뷰
“Beckhoff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요구되는, 
각 생산현장에 맞는 요소기술을 모두 제공”

트라이텍 이명복 부장

-‘SEMICON KOREA 2018’을 통해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하는 트라이텍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국내 반도체 시장은 다른 업계보다 더 동적인 산업분야가 아닌가 싶다. 날로 높아지는 소비자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반도체 시장은 최첨단의 새로운 기술을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다. BECKHOFF 또한, 반도체 시장에 깊숙이 관여하여,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시키면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TwinCAT IoT, TwinCAT Vision 및 XTS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 및 솔루션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능동적이며 매우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알리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어떤 제품과 솔루션이 전시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반도체 업계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 및 솔루션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상위 클라우드 시스템에 전송하여 분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Beckhoff는 필드데이터를 클라우드 시스템에 전송할 수 있도록 TwinCAT IoT(MQTT) 및 OPC-UA를 제공한다. 이러한 통신을 통해 산업현장의 상태 데이터 즉, 온도, 에너지 및 진동 등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필드 데이터는 EtherCAT을 통해 최대 24비트의 데이터를 초당 50,000 샘플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1us 이내의 동기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다.

-Beckhoff의 기술 및 솔루션은 고객이 스마트 팩토리나 인더스트리 4.0을 구현하고자 할 때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
▲Beckhoff는 스마트팩트리 및 인더스트리 4.0을 구현하기 위한 ‘툴박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각 생산현장에 맞게 다양한 기술들을 조합하고 최적화해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 요소 기술들을 모두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Beckhoff는 OPC UA와 관련해 어떤 기술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나?
▲Beckhoff는 OPC UA를 가장 초기부터 지원하고 있다. OPC UA 서버는 2008년부터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타사와는 다르게 OPC UA 클라이언트도 2012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또한, Pub/Sub UDP는 2016년 처음으로 Beckhoff가 선보였을 만큼, Beckhoff는 가장 빠르게 OPC UA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Beckhoff의 직원이 OPC 협회의 Vice President로 선출되어 활동하고 있다.

-TSN을 지원하는 EK1000은 인더스트리 4.0에서 어떤 의미를 갖나?
▲지금까지 실시간 네트워크는 필드 디바이스들 간의 통신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름 또한, 필드버스라고 부른다. 그러나 TSN은 제어기간의 실시간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결국 TSN과 필드버스가 분리되어 두 영역을 연결하고자 하면, 별도의 변환 과정을 거쳐야만 서로가 연결될 수 있다. 그러나 EK1000 은 EtherCAT 네트워크와 TSN 네트워크 간에 이질감 없이 서로의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최근 반도체 업계의 요구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어떤 것이 있으며, Beckhoff는 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최근 반도체 장비 회사와 미팅을 진행하다 보면, EtherCAT 시스템에 대해 많은 문의를 해 온다. 국내 반도체 회사가 EtherCAT을 표준 네트워크로 선정함으로써 자연스럽게 EtherCAT을 검토하는 장비회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분들 또한, EtherCAT 이라는 통신 네트워크를 대부분 알고는 있지만, 실제 EtherCAT을 적용하기 위한 방법론 및 시스템 구성에 대한 경험이 많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문의들을 하고 있다.
  이것을 보면, EtherCAT 기술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도 매우 중요하지만, EtherCAT을 적용하기 위한 시스템 구성 방법론을 온/오프 라인으로 교육하고 세미나가 진행이 됐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따라서 앞으로도 EtherCAT의 성능을 100% 사용할 수 있는 Beckhoff 시스템으로 EtherCAT을 구성할 수 있는 방법론들을 꾸준히 알리고자 한다.
  반도체 설비들은 매우 공간 집약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화 시스템의 구성요소들이 매우 콤팩트해야 한다. Beckhoff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하고 있다. 예를 들어, C6015/C6030과 같은 제품들을 출시했으며, 모션 케이블을 줄이기 위해 OCT(One Cable Technology)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반도체 업계의 대규모 투자로 모션 컨트롤 및 서보 업계가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트라이텍의 반도체 시장 확대 전략은 무엇인가?
▲Beckhoff는 최근 들어, 아시아 시장에 맞는 제품들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예를 들어, 콤팩트한 IPC인 C6015나 엔트리 레벨 터치 패널인 CP6900 등이 있는데, 서보 드라이브 부분에서도 이러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시장에서 요구사항이 있으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Bcckhoff 측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그 전에, 이미 출시되어 있는 콤팩트 모션 제품과 AX8000 등을 이용하여 공간 집약적인 어플리케이션이나, 고속 고정밀 어플리케이션을 발굴하여 접근할 계획이다. 또한, XTS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제안하여,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초소형 IPC C6015(왼쪽) 및 트라이텍 베스트셀러 IPC C69xx 시리즈(오른쪽)

하이엔드 측정모듈

다양한 형태의 XTS 무버

[출처] 월간 무인화기술 / 2018.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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