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텍, 'IoT 및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Beckhoff 솔루션' 주제로 기자간담회 개최 [무인화기술 2017년 10월]
“Beckhoff야말로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핵심기업”
트라이텍, ‘IoT 및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Beckhoff 솔루션’ 주제로 기자간담회 개최
PC기반 제어 자동화 업체인 독일 Beckhoff(벡호프) 사의 국내 대리점인 트라이텍(대표 유기석)이 지난 8월 25일, 자사 회의실에서 ‘IoT 및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Beckhoff 솔루션’이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Beckhoff의 아시아지역 8개국 세일즈를 담당하는 Joshua Alexander Rusdy 세일즈 매니저가 참석해, 스마트 팩토리 및 인더스트리 4.0, IIoT를 위한 솔루션과 새로운 자동화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했다.
조슈아 매니저는 행사를 통해, Beckhoff는 오래 전부터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기술을 발전시켜온 기업이며, 자사의 PC기반 제어가 인더스트리 4.0이나 IIoT를 구현하는데 적합한 기술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또 이와 함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두 가지 모두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Beckhoff야말로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핵심기업임을 강조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Beckhoff, 2000년에서 2016년까지 연간 15%의 성장률 기록
Joshua 씨에 따르면, Beckhoff는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15%의 성장율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620밀리언 유로의 매출을 달성, 전년대비 22%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 2016년에는 679 밀리언 유로의 매출을 달성, 전년대비 9.5%의 성장을 기록했다. 2015년과 2016년의 평균성장율은 무려 14.8%에 달한다.
2016년 지역별 매출현황을 보면 독일이 전체매출의 29.6%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고, 전년대비 13.8%의 성장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지역은 독일을 제외한 EMEA(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으로 Beckhoff 매출의 32%를 차지했고 전년대비 성장률은 15.8%다. 그다음은 아시아ㆍ태평양지역으로 Beckhoff 전체매출의 18.9%를 차지했으며, 성장률은 -17.0%. 미주지역은 9.7%의 점유율에 전년대비 0.6%의 성장을 달성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시장은 전력소비와 풍력 및 태양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지난해 일시적인 침체를 보이다가, 올해 9월을 기준으로 했을 때 또다시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소개
이날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출시된 신제품 및 기술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신제품은 기존 Beckhoff의 가장 작은 IPC인 C6905 크기의 1/3에 불과한 C6015 초소형 IPC와, 12개의 코어 처리능력을 제공하는 CX20x2 임베디드 PC, 온도나 에너지, 진동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측정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측정 터미널, 전력선과 통신선을 일체화시킨 EtherCAT P 등이다.
비용이나 공간제약이 있는 고객 및 어플리케이션에 효과적인 초소형 IPC C6015
Beckhoff는 PC 기반 제어기술 3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세대의 산업용 PC를 선보였다.
우선, 새로운 초소형 C6015 산업용 PC는 기존 Beckhoff의 가장 작은 IPC인 C6905 크기의 1/3에 불과한 것이 특징으로, 자동화, 시각화 및 통신작업은 물론, EtherCAT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C6015 멀티코어 IPC는 저렴하면서 82x82x40mm의 콤팩트한 크기로 제작되어, 비용이나 공간제약이 있는 고객 및 어플리케이션에 효과적이다. 이 PC는 Beckhoff의 가장 저렴한 PC인 x86 PC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중소 규모 어플리케이션에서의 자동화, 시각화 및 시스템 전반의 통신을 최소한의 설치 공간으로 비용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따라서 C6015는 지금까지 PC기반제어 기술이 사용되지 않았거나, 마더보드가 일반적으로 고가의 맞춤 솔루션으로 통합되는 경우에 사용될 수 있다. 최대 4개의 프로세서 코어를 갖춘 통합 Itel Atom의 컴퓨팅 성능이 포함 된다.
Ultra-Compact IPC C6015는 기존에 가장 작은 Beckhoff 캐비닛 PC의 1/3 크기에 불과하다. |
12개의 프로세서 코어가 탑재된 새로운 임베디드 PC CX2072
새로운 임베디드 PC인 CX2072는 12개의 프로세서 코어가 탑재되어 있으며, 기존 EPC와 동일하게 DIN-Rail에 부착이 가능하고, I/O를 직접 장착할 수 있다.
조슈아 매니저는 Beckhoff는 마더보드를 직접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장기적인 사용을 보장하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듈식 EtherCAT 터미널 시스템에 직접 통합될 수 있는 측정 터미널
새로운 측정 터미널은 23°C 에서의 100ppm 측정 정확도, 1 μs 이하의 정확한 동기화, 그리고 초당 최대 50,000개 샘플링의 높은 샘플속도로 고품질 데이터 획득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 PC 기반 제어를 위한 최첨단 측정기술을 구현하는 이 제품은 모듈식 EtherCAT 터미널 시스템에 직접 통합될 수 있다.
새로운 측정 터미널 |
프로세스 기술 및 자동화를 결합한 폭발방지 통합시스템 출시
지난해 Beckhoff는 프로세스 기술 및 자동화를 결합한 폭발방지 통합시스템을 출시했다. 여기에는 안전성이 검증된 콤팩트한 I/O가 포함이 된다. 이 새로운 I/O는 Ex Zone 0 내 필드장치와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EtherCAT 터미널이다.
새로운 ELX 시리즈의 EtherCAT 터미널은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신호 유형을 지원하며, 500개의 버스터미널과 30가지의 버스 시스템(Bus System)을 지원한다.
이 제품을 통해 Beckhoff는 폭발방지 요구사항을 위한 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방폭 구성요소는 Zone 0/20까지의 위험한 구역에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솔루션을 가능하게 한다. Beckhoff 제품에는 안전성이 검증된 인터페이스를 갖춘 ELX 시리즈의 EtherCAT 터미널 외에도, Ex Zone 2/22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새로운 Control Panel 및 Panel PC, 프로세스 기술에 특화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TwinCAT 제어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ELX 시리즈의 EtherCAT 터미널은 Zone 0/20까지의 위험 지역 내 위치한 필드장치와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
최대 100미터 거리에 위치한 Panel PC에 화면을 전송할 수 있는 CP-Link4 기술
Beckhoff에서는 PC의 화면과 마우스 및 키보드 동작을 이더넷을 통해 여러 호스트 PC로 전송하는 기술인 CP-Link을 제공하고 있는데, CP-Link4는 Beckhoff에서 제공되는 멀티 터치 Panel PC와 연결될 수 있으며, 최대 100미터 거리에 위치한 Panel PC에 화면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단일 케이블(Single Cable)로 연결될 수 있어서, 케이블뿐만 아니라 설치비용도 줄일 수 있다.
화면은 윈도우 OS를 기반으로 하는 하나 이상의 Panel PC로 이더넷을 통해 전송되는데, 단일 데스크탑, 다중 데스크탑, 확장 데스크탑 기능과 함께, LCD 모니터를 위한 고화질의 디지털 인터페이스인 DVI(Digital Visual Interface)와 USB2.0, 파워서플라이가 지원된다.
CP-Link4는 멀티 터치Panel PC와 연결될 수 있으며, 단일 케이블로 연결될 수 있어서, 케이블뿐만 아니라 설치비용을 줄일 수 있다. |
도요타자동차, EtherCAT P의 배선절감 효과 인정, 자사 공장 내 네트워크로 EtherCAT 채택
EtherCAT P는 EtherCAT 통신 네트워크를 위해 사용하는 통신 케이블에 전원을 함께 공급함으로써, 가격 절감과 케이블 감소를 실현한다.
지난해 도요타자동차가 자사의 공장 내 산업용 네트워크로서 EtherCAT을 채용하기로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하나의 케이블로 통신뿐만 아니라, 전원공급까지 가능하게 하는 EtherCAT P EtherCAT 채택의 중요한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EtherCAT P로 실현가능한 배선절감은 토요타가 추진하고 있는 Lean 생산 및 TPS(Toyota Production System 토요타생산방식) 등의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케이블이 줄어들게 되면 고장을 줄일 수 있게 되어, 기기 및 공장의 가동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더스트리 4.0의 중심에 있는 Beckhoff, ‘it’s OWL’ 클러스트에 메이저 업체로 참여
한편, Beckhoff는 Industry 4.0과 관련한 독일정부의 ‘Hightech Strategy 2020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it’s OWL(Intelligent Technical Systems OstWestfalenLippe)’ 클러스트에 메이저 업체로 참가하고 있다.
‘it’s OWL’은 지난 2012년 German Federal Ministry of Education and Research(BMBF)에 의해 Top Cluster로 지정됐고, 독일정부의 High-tech Strategy ‘Industry 4.0’에서 지원되는 첫 주요 프로젝트인 ‘ScAut( Scientific Automation)’을 이끌고 있다.
Beckhoff에서는 Scientific Automation Platform 및 스마트그리드를 위한 에너지 관리, Extreme Fast Automation 이 3 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IoT 솔루션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Beckhoff의 IoT 솔루션이 비중 있게 소개가 됐다 .이날 소개된 IoT 솔루션은 Many-core PC를 비롯한 XTS, TwinCAT Analytics와 TwinCAT IoT 등이다.
최대 64 코어까지 확장이 가능한 Many-core PC, TwinCAT3을 이용하면 머신러닝에 대응
한편, 최근 Beckhoff의 기술 포트폴리오 가운데 주목해야 할 대목은, 많은 CPU를 처리하는 IPC를 통해, 하나의 PC에서 PLC와 NC, 모션, 비전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Beckhoff는 지난 2014년 36개의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IPC ‘C6670’을 출시했는데, 이 C6670은 최근 CPU가 최대 64 코어까지 확장이 가능하도록 성능이 향상됐다. 멀티 코어를 지원하는 TwinCAT3를 이용하면, 모션을 비롯해 비전까지 하나의 PC에서 운영이 되며, 제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TwinCAT이 연결된 하나의 멀티 코어 PC로 머신과 로봇, 시퀀스, 비전, 측정까지 처리가 가능하며, 이 컨트롤러 한 대로 라인 전체, 경우에 따라서는 공장전체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 경쟁력.
64개의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IPC ‘C6670’. TwinCAT3를 이용해 하나의 PC에서 PLC와 NC, 모션, 비전까지 처리할 수 있다. |
TwinCAT은 멀티코어의 지원뿐 아니라, 자유롭게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할 수 있고, 프로그래머에게 가장 익숙한 Visual Studio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Industry4.0의 핵심적인 기능인 네트워킹과 통신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조슈아 매니저는 이날 Beckhoff의 새로운 Many-core PC는 업계에서 예를 찾아 볼 수 없는 고성능의 산업용 PC라고 강조하고, 이 Many-core PC를 리얼타임 제어에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TwinCAT3와 조합해서 사용하게 되면 머신러닝도 가능하다고 설명,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등, 데이터 마이닝에 대응하는 C6670의 고성능을 피력했다.
다품종소량 생산방식을 충족시키는 리니어 이송 시스템 ‘XTS’
Beckhoff의 XTS는 로터리 방식과 리니어 방식의 두 가지 드라이브의 원리의 이점을 결합한 새로운 리니어 이송시스템으로, 로터리 모터를 적용하기 어려운 어플리케이션에 리니어 시스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XTS는 이동자(Mover)의 개별제어로 여러 공간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기능을 가능하게 하며, 이동자는 전체 경로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이동자는 모두 독립적인 개별제어가 가능하다. 또, XTS는 직선과 곡선으로 된 원형으로 구성되어 소재를 이송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XTS는 최대 속도 4m/s, 위치 정밀도 ±0.025mm, 반복 정밀도 10um 이내에서 동기제어가 가능하다. 완벽한 PC 기반 제어로 별도의 서보 드라이브 및 인터페이스가 없이, 멀티코어를 활용한 최대 50us의 정주기를 제공하는 TwinCAT과, 100ns 이내의 전체 통신 네트워크 Jitter를 보장하는 EtherCAT 통신으로 완벽한 실시간 모션 제어가 이루어진다.
Beckhoff는 올해 하노버 메세에서 스토보리 로봇과 쿠카 로봇을 XTS와 연결한 데모를 선보였다. TwinCAT이 연결된 하나의 멀티 코어 PC로 XTS와 로봇, 시퀀스, 비전, 측정까지 커버하는 데모가 구동이 됐는데, 이것은 PC의 코어가 각각 XTS와 로봇, 시퀀스, 비전, 측정에 할당되어 동기제어를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2017 하노버 전시회에서 선보인 스마트 팩토리/Industry 4.0 관련 데모 시스템에서는 XTS의 리니어 이송시스템을 기반으로 여러 공정들로 나누어져 있으며, 현장의 상태(온도, 진동, 에너지 등) 데이터는 물론, 생산물의 생산량 및 장비의 운전 상황들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송이 되고,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송된 데이터는 분석기술을 통해 설비의 운전 상태를 분석하는데 이용되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사용자의 VR 기기를 통해 장비의 모든 운전 상태 및 생산량을 모니터링하거나 생산량 및 속도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XTS 시스템 구성을 통해, 기존 기계적인 이송시스템에서 요구되는 별도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출 필요 없이, XTS 시스템 자체가 생산 공정을 진행하면서, 모든 생산 데이터 및 상태를 상위 상위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Beckhoff는 최근, IP69K라는 높은 내환경성 기준을 만족시키는 XTS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신제품은 물이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동작하며, 과산화수소로 소독해야 하는 공정이나 고압세정을 해야 하는 가혹한 환경에도 견딜 수 있다. 식품이나 약품현장에서는 잡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과산화수소로 소독하는 등의 위생기준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IP65 대응의 모듈밖에 없었기 때문에, 대응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이 제품은 IP69K까지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고무의 패킹을 밀착시킴으로써 시스템이 밀봉, 밀폐되기 때문에 완전한 방수방진이 실현된다.
식품 및 제약 산업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된 IP69K 규격의 XTS |
IoT를 위한 TwinCAT 솔루션 ‘TwinCAT Analytics’와 ‘TwinCAT IoT’
Beckhoff에서는 Industry 4.0과 IoT를 위한 TwinCAT 솔루션을 새롭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Beckhoff의 모든 제어 시스템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클라우드 및 Beckhoff 클라우드 등과 같은 클라우드 시스템에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TwinCAT Analytic와 TwinCAT IoT 제품을 출시한 것.
TwinCAT Analytics를 통해 완벽한 프로세스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이 가능하며, TwinCAT IoT는 빠르고 표준화된 IoT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TwinCAT Analytics는 공정 주기로 산업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기록하고, 완벽한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제공되며, TwinCAT IoT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장 및 서비스를 활성화하여 직접적인 IoT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AMQP와 같은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해,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나 아마존의 AWS와 같은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다. TwinCAT Analytics 는 장비에서 각 태스크 사이클마다 현재 상태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할 수 있고, TwinCAT IoT 통신 프로토콜에 의해 데이터를 클라우드 시스템에 넣을 수 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TwinCAT Analytics PLC 라이브러리에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장비의 상태 분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Beckhoff의 제어 시스템은 Industry 4.0과 IoT 구현을 위한 완벽한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다.
조슈아 매니저는 이날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Publisher-Subscriber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Publisher-Subscriber 개념이 제공하는 이점을 피력했다.
전통적인 클라이언트-서버 메커니즘에서는, 클라이언트는 서버에 정보를 요청하고 서버로부터 응답을 받는다. 따라서 많은 수의 노드가 있는 네트워크에서는,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시스템의 성능을 저하시킨다.
그러나 Publisher-Subscriber 개념에서는, 서버가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전송(Publish)하고 모든 클라이언트는 데이터를 수신(Subscribe)할 수 있다. 즉, 1 대 다수와 다수 대 다수 통신을 허용한다. 서버는 그의 데이터를 네트워크에 전송(Publish)하고, 모든 클라이언트는 이 정보를 수신(Subscribe)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원 집중적인 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이의 영구적인 연결 필요성을 제거한다.
이 Publisher-Subscriber 개념은 OPC UA 규격의 중요한 새로운 기능으로, Beckhoff에서는 OPC UA의 Publisher와 Subscriber의 개념을 도입하여 OPC 기술을 확장시키고, 상위 클라우드와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AMQP 또는 MQTT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TwinCAT IoT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장 및 서비스를 활성화하여 직접적인 IoT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
Beckhoff에서는 TwinCAT IoT 제품군을 확장해 모바일 기기와의 손쉬운 통합과, 스마트폰 앱을 제공하고 있다.
TwinCAT IoT 제품군으로는 TF670x IoT Communication을 비롯해서, TF671x IoT Functions, TF672x IoT Data Agent, TF6730 IoT Communicator, TF6735 IoT Communicator App 등이 있다.
TF670x IoT Communication은 MQTT 및 AMQP를 통해 Publishe와 Subscribe 데이터를 교환하며, TF671x IoT Functions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나 아마존의 AWS와 같은 Public Cloud Service와의 연결을 손쉽게 해준다.
TF672x IoT Data Agent는 클라우드 연결을 위한 게이트웨이로, 프로그래밍 없이 컨피규레이션으로 쉽게 실행이 되는 것이 특징.
TF6730 IoT Communicator는 모바일 기기와의 손쉬운 통합을 제공하고, TF6735 IoT Communicator App는 TF6730을 위한 스마트폰 앱이다.
<Q&A with Beckhoff>
“앞으로는 PC 기반의 제어가 IT 기반의 제어를 만족시킬 것”
Beckhoff 아시아지역 세일즈 매니저 Joshua Alexander Rusdy ㆍ트라이텍 이명복 부장 |
-초소형 IPC인 C6015는 Beckhoff PC기반 제어 기술 30년을 기념해 출시된 제품이다. 어떤 점이 특징인가?
▲C6015는 크기가 매우 콤팩트하고 가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최대 4개의 프로세서 코어를 갖춘 통합 Intel Atom의 높은 컴퓨팅 성능을 포함하고 있다. 설치 옵션이 다양한 것도 장점으로, 제어 캐비닛의 후면 벽에 수직 및 수평으로 장착하거나, DIN레일에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30GB SSD 및 Windows Embedded Compact7 운영체제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본구성에서도 C6015를 강력한 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더욱이 4GB의 RAM에 30GB의 3차원 MLC의 M2 SSD가 탑재되어 있으며, 최대 60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PLC와 CNC, 비전을 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EtherCAT 마스터로 사용해 로봇 제어나 공작기계, 머시닝센터를 제어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USB 3.0으로 스토리지를 장착하면 수 테라의 데이터를 취급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업계 최초다.
현재 고객은 센서를 추가하고 싶어도 현재의 컨트롤러로는 안 되기 때문에, IoT 게이트웨이적인 것을 추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제어반을 열면 더 이상 IPC를 넣을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다. C6015는 이러한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 기존의 설비에 IoT 게이트웨이로서 연결하면 클라우드에도 접속이 가능하다. 또, TwinCAT을 이용해 설비를 연결하면 리얼타임 컨트롤러의 기능을 한다.
-측정 터미널은 N 사가 이미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다. Beckhoff의 측정 터미널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어떤 점이 좋은가?
▲성능적인 측면에서 지금 얘기한 업체의 제품과 무엇이 다른지를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경쟁사는 측정모듈을 자동화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데 비해, Beckhoff는 자동화 기술을 측정기술에 대입해 두 기술이 교차되어 만나고 있다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측정 터미널은 판매실적이 있나?
▲독일에서 베타 테스트용으로 이미 판매가 됐다. 한국에서는 출시 전으로, 아직 판매실적은 없다.
-새로운 방폭 I/O ‘Blue I/O Terminal’은 어떤 어플리케이션에 이점을 제공하나?
▲이 솔루션은 특히 전형적으로 정교한 공간과 비싼 인클로저 기술이 요구되는 한정된 공간에서의 위험 지역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ATEX와 IECEx를 준수한 인증을 받음으로써, ELX 시리즈들은 폭발 방지를 위한 모든 산업 고유 치침을 준수하고, 전 세계의 모든 시장에서 곧 사용될 예정이다. I/O 터미널들은 최대 4개의 안전성이 검증된 입력을 가진 12mm 하우징 또는 8개의 동일 입력이 있는 24mm 하우징이 있다.
새로운 ELX 터미널로, 폭발 방지 보증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초고속의 세련된 EtherCAT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범위한 프로세스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고 정확도와 고 정밀도를 보장하는 시간 스탬프 기능을 통해 타임스탬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100MBit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통합된 통합 진단 기능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오류 식별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다운 타임을 최소화하고 유지 보수 작업을 간소화하며 시스템 가용성을 높일 수 있다.
-프로세스 자동화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Beckhoff의 전략은 무엇인가?
▲원유 시장 가격이 급속도로 또한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대량 생산 및 운송 측면에서의 압박으로 인해 원가 상승을 초래했다. 이러한 경쟁력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미래 지향적 자동화 솔루션은 수요에 맞춰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동시에, 새로운 석유 화학 공장의 효율성, 안전성, 비용 최적화에 많이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시스템적인 구성이다.
Beckhoff는 IoT 솔루션 및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고, 또한 우리가 이 문을 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Beckhoff에서는 현대의 자동화 아키텍처에 맞춰 폭발 방지 기능을 제품에 광범위하게 통합해, ELX 시리즈의 새롭고 매우 콤팩트한 ‘Blue I/O Terminal’을 출시했다. 이 모듈을 사용함으로써, 고객들은 폭발에 안전해지고, 자동화 시스템과 안전 필드 장치를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배선과 설치공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또, CPX 패널 시리즈는 첨단 멀티 터치 운영 기술이 내장되고, 폭발 방지 분야에 매력적인 패키지다. 우리는 가장 복잡한 자동화 요구사항들을 수용할 수 있는, 완벽하게 통한된 toolbox를 제공할 수 있다.
Beckhoff는 FA 분야에서 입증된 기술을 오일 & 가스와 같은 PA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가지고 있다. EPC 캐비닛은 방폭 타입으로 제작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가격이 비싸진다. 따라서 PA 분야에서는 가격과 현실조건과의 균형이 중요하며, 우리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수용한 기술과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Beckhoff에서는 PLC 기반이나 특정제품 기반의 개발이 아니라, IT 기반의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는 PC기반의 제어가 IT 기반의 제어를 만족시킬 것이다.
-경쟁사에서 Intel XEON 프로세서를 옵션으로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한 데이터 마이닝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용 PC를 새롭게 출시했다. Beckhoff의 Many-core PC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한 데이터마이닝에 어떻게 대응하나? 머신러닝이 가능한가?
▲Beckhoff의 새로운 Many-core PC는 업계에서 예를 찾아 볼 수 없는 고성능의 산업용 PC다.
‘빅아이언(Big Iron)’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인텔 XENON 프로세서를 채용하고 있고, 최대 64개의 코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최대 64개 코어를 활용해 딥러닝도 가능하다. 또 TwinCAT3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면 PLC, NC, 로봇 컨트롤러도 되기 때문에, 이 빅아이언을 EtherCAT으로 로봇에 연결하면 로봇을 가동시킬 수도 있고, 거기서 나오는 관절각이나 속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CPU에 탑재하면, 딥러닝을 활용해 로봇이 자신이 움직이는 동작 그 자체를 학습해서 스마트하게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 수도 있다.
보통 이것을 실현하는 데는 PC와 로봇 컨트롤러 두 개가 필요하지만, PC와 로봇 컨트롤러 사이에 리얼타임이 되지 않아서 곤란을 겪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빅아이언에서는 동일한 컨트롤러에서 이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빅아이언도 하드웨어로서는 범용의 산업용 PC지만, 이것을 리얼타임 제어에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TwinCAT3와 조합해서 사용하게 되면 엄청난 강점을 발휘한다.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의 본사 임원들과 인터뷰를 하다 보면, 하드웨어 기반의 기업들이 소프트웨어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Beckhoff의 경우에는 어떠한가?
▲Beckhoff는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소프트웨어는 모든 단계에서 핵심 구성요소다.
Beckhoff는 IPC나 I/O, 드라이브 기술 및 고객을 위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선도적인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해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기초기술이며, 우리는 이 둘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가 공장 단에서도 활용이 되고 있다. Beckhoff는 라즈베리 파이 활용에 대한 계획이 어떠한가?
▲라즈베리 파이는 학생들의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만든 싱글 보드 컴퓨터다. Beckhoff는 라즈베리 파이를 제품에 조합할 계획은 없다.
-한국시장에 대한 지원 전략은 어떠한가?
▲한국은 반도체와 전자산업이 강하고 기술력이 뛰어나다. Beckhoff는 이 기술력에 기대를 하고 있으며, 시간은 걸리겠지만 반도체 제어 시장에서 Top 3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독일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원을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고, 신제품이 나오면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판매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가 이러한 전략을 시작하는 첫해로, 오늘도 트라이텍에서 이의 일환으로 파트너를 대상으로 기술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Beckhoff를 알리는 작업이 부족했다.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Beckhoff를 알리는 작업에 보다 역량을 기울일 생각으로, 오늘 진행하는 기자간담회도 그러한 목적의 일환이다. 파트너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고객을 위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각국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트라이텍의 직원들이 제품별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신기술 등을 주기적으로 전수하고 있다. 개발 측면에서도 한국의 요구사항을 Beckhoff 본사에서 피드백을 받아 향후 제품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반도체와 일반 기계시장, 포장, 전자프린터 등의 분야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통신선과 전력선을 일체화한 EtherCAT P는 타사 제품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본다. EtherCAT P를 드라이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PoE는 일대일 통신 방법이지만, EtherCAT P는 24V 전원선을 사용하면서 EtherCAT의 빠른 업데이트 속도와 네트워크의 동기화 기능을 모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전체 플랜트 단위로 본다면 케이블에 대한 이중 투자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Beckhoff의 PC 기반 제어 기술이 IIoT에서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최근의 제조 트렌드를 구현하는 데는 자동화 기술과 IT의 융합(AT+IT)이야 말로 이상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IoT 및 Industry 4.0을 구현하는 기술로서는 PC 기반 제어 기술도 있다.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 통신은 PC 기술로 이미 구현이 가능하다.
-TwinCAT Analytics와 TwinCAT IoT는 Industry 4.0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고객에게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
▲TwinCAT IoT에는 Microsoft 세계의 경우 AMQP, Amazon 세계의 경우 MQTT와 같은 표준화된 클라우드 통신 프로토콜이 포함된다. TwinCAT은 게이트웨이 기능을 매우 쉽게 구성한다. 새로운 Industrie 4.0 솔루션의 중심에는 TwinCAT Analytics가 있다. TwinCAT Analytics는 향후 분석을 위해 각 주기와 동기적으로 프로세스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 솔루션은 ‘매우 쉽고 유익한 기계 분석’을 제공한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태 분석, 예측 유지 보수, 패턴 감지 및 기계 학습, 기계 최적화 및 장기간의 자료 보관이 그러한 예에 해당한다.
-Beckhoff는 빅데이터 및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방법에서 어떤 경쟁력이 있나?
▲빅데이터, 패턴 인식, 조건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고전적인 제어 작업의 확장, 클라우드에서의 모니터링 및 전력 모니터링은 생산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제조기업들은 점점 더 빅데이터의 이점을 깨닫고 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면 잠재적인 기계 고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Beckhoff의 Many-core Machine Controller는 모든 머신의 기능을 수렴하기 때문에 이 데이터의 중요한 소스를 제공한다. 물리학자는 “빅데이터는 생산 공정과 기계 작동 및 다운 스트림 장비에 관한 많은 발견을 제공한다”라고 말한다. Beckhoff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와 다른 응용 분야의 기술 및 기술을 산업 제조 분야로 이전시킬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Microsoft Analytics 또는 Microsoft Cloud 서비스는 누구든지 이미 사용할 수 있다. 우리 Beckhoff는 이것을 위협이 아니라 기회라고 생각한다. 각 응용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한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회사가 경쟁 우위를 가지게 될 것이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면 잠재적인 기계 고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Beckhoff의 Many-core Machine Controller는 모든 머신의 기능을 수렴하기 때문에 이 데이터의 중요한 소스를 제공한다.” |
[출처] 월간 무인화 기술 /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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